만 3세 미만의 유아에게서는 흔히 '우유병 충치'가 발생한다. 이 충치는 대개 위쪽 앞니 네 개에서 시작되며, 우유병을 물고 잠드는 습관이 원인 중 하나이다. 또한, 모유를 늦은 시기까지 먹이거나, 고무 젖꼭지에 꿀이나 시럽을 발라 달래는 행동도 충치를 촉진시킨다. 이러한 습관은 어린아이의 치아 건강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1. 생후 6개월부터 아이의 이를 닦아주어야 한다
생후 6개월이 되면 첫 치아가 나기 시작하므로 이 시점부터 부모는 정기적으로 아이의 이를 닦아주어야 한다. 충치 예방과 잇몸 마사지를 위해 치아가 나오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이를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후 24개월까지 아이는 스스로 이를 닦을 수 없으므로 거즈를 이용해 부모가 직접 이를 닦아주어야 한다. 하루 한 번 이상 이를 닦아주는 것이 좋다.
2. 생후 12개월이 지나면 우유병을 물고자는 습관을 중단시켜야 한다
생후 12개월 이후에는 아이가 우유병을 물고 자는 습관을 바로잡아야 한다. 자는 동안 입안에 남아 있는 분유나 이유식의 성분이 치아 건강을 해치기 때문이다. 만약 어렵다면, 우유 대신 보리차를 사용하거나 잠이 들자마자 우유병을 빼내도록 한다. 또한, 설탕이 든 과자를 아이의 손이 닿는 곳에 두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치아우식증을 예방할 수 있다.
3. 생후 12개월이 지나면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유치는 생후 6개월부터 나기 시작하며, 만 3세 이전에 치아 우식증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아이가 치통을 호소하기 전에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치아가 상당히 손상된 후에야 치과에 방문하게 되면 진료 기간도 길어지고 치료 과정이 더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조기 검진을 통해 문제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4. 만 12개월부터 만 36개월까지의 어린이는 자주 구강을 점검해야 한다
경제적 또는 시간적 이유로 정기적인 치과 방문이 어렵다면, 부모는 수시로 아이의 입안을 확인해야 한다. 치아 우식증의 초기 조짐을 발견하면 즉각적으로 치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기 전 아이와 함께 이를 닦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부모가 직접 이를 닦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가 올바른 칫솔 사용법을 익히도록 돕는다.
5. 생후 24개월 이후부터는 올바른 칫솔 사용법을 가르쳐야 한다
생후 24개월이 지나면 아이가 직접 칫솔을 사용하여 이를 닦는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 올바른 칫솔 사용법을 익히게 함으로써 치아 우식증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자기 전에 이를 닦는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부모와 함께 이를 닦으며 자연스럽게 이 닦는 습관을 형성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