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고대부터 신성시되며 귀금속과 화폐로 사용되어 왔다. 오늘날에도 달러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며, 경제에 있어 중요한 재화로 존재한다. 금의 가격 결정 요인은 달러 가치, 금리, 안전자산 선호 현상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이해함으로써 금 투자에 대한 더욱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1. 국제 금값 가격 결정 요인
(1) 달러
달러와 금은 모두 안전자산이지만 경쟁 관계에 있다. 일반적으로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면 금의 가격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금이 국제 금시장에서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다른 통화 보유자들은 더 많은 금을 살 수 있게 되며, 금 수요 증가로 금 시세 또한 상승한다.
(2) 금리
금리 변화는 금값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금의 매력도가 줄어들게 되고, 투자자들은 금 대신 채권을 선호하게 된다. 그러나 금리가 하락하면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지며 주식, 부동산 등의 위험자산뿐 아니라 금에도 투자 수요가 발생한다.
(3) 안전자산의 선호현상
세계 정세나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다. 예를 들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나 경제위기가 발생할 때 금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이는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현상이며,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을 선호하게 된다.
(4) 그 밖의 수요 등
귀금속 및 산업분야에서의 일시적인 수요 증가도 금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주얼리 시장이나 중앙은행의 금 보유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공급이 제한되면 금값은 그에 따라 상승한다. 이러한 수요는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 할 수 있으며, 금의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미친다.
2. 금 (AU)
자연에서 채굴되는 금(AU)은 산금과 사금으로 구분된다. 자연금은 대체로 순도 90%로, 최대 16%의 은을 함유하고 있다. 금의 용융 온도는 1,064℃이며, 비중은 다른 금속에 비해 매우 크다. 금은 높은 전연성으로 인해 1g으로 3km 길이의 금실을 뽑아낼 수 있고, 1/9,000mm의 얇은 박으로 펼 수 있다. 세계 금 매장량은 5만 6천 톤이지만, 잠재 매장량을 포함하면 1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1) 국제 금 (AU) 가격동향
국제 금 가격은 주로 달러 단위로 측정 된다. 2000년대 초반부터 2023년까지 금 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몇 년간 금 가격은 급등 모습을 보인다.
(2) 금 1돈 = 3.75 그람
금 1돈은 3.75 그람으로 계산된다.
(3) 금 1 트로이 온스 (troy ounce, oz t) = 31.1034768 그람 = 8.29426048 돈
국제 금 시세는 1 트로이 온스를 단위로 한다. 이는 31.1034768 그람에 해당하며, 한국의 '돈' 단위로는 약 8.29426048 돈이다.
(4) 금 1돈 가격 계산 방법
금 1돈의 가격은 국제 금 시세와 환율에 따라 계산된다. 공식은 다음과 같다: 금 1돈 값(원) = 국제 금시세 ÷ 8.29426048 × 달러 환율.
3. 금 24K 18K 14K 뜻과 차이
순수한 금을 24캐럿(K)으로 표시하며 순도 100%를 의미한다. 18K는 순도 75%, 14K는 순도 58.5%에 해당한다. 각 캐럿은 금의 순도를 나타내며, 24K가 가장 높은 순도를 의미한다. 금에 섞여있는 불순물은 은이나 구리가 주로 사용된다.